나에게 미치는 영향
국내에서 상품을 사는 소비자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요인입니다. 다만 9월 수입 소비재 가격 자체는 전월보다 하락해, 전체 수입물가의 상승을 개별 소비상품 가격의 일률적인 인상으로 해석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은행의 9월 수출입물가지수 잠정 집계에서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8월보다 1.7%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는 국내로 들여오는 상품의 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수치는 원화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6월부터 이어진 전월 대비 하락이 9월에 멈췄다는 뜻이며, 모든 수입품의 가격이 함께 올랐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상승을 이끈 요인은 국제유가였습니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8월 배럴당 88.75달러에서 9월 113.71달러로 28.1% 올랐고,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06.3원에서 1,359.0원으로 3.4%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이 원화 환산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지만, 유가 상승의 영향이 더 커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의 영향을 구분하면 이번 상승의 구조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원화로 바꾸기 전 거래에 사용한 통화를 기준으로 집계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4.9% 상승했습니다. 원화 기준 상승률인 1.7%와 차이가 난 것은 환율 하락이 상승 폭을 줄였기 때문이며, 두 수치는 같은 수입가격을 서로 다른 통화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였습니다.
품목별로는 원유 수입가격이 전월보다 21.6% 오르면서 원재료 전체 가격을 9.6%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중간재는 제트유와 벙커C유 등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올랐는데도 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체적으로 1.7% 하락했습니다. 자본재는 2.4%, 소비재는 2.3% 내려 수입물가 상승이 원재료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9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17.6%로, 8월의 15.9%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는 9월 가격이 2025년 9월보다 얼마나 높았는지를 보여주므로, 8월과 비교한 상승률 1.7%와 구분해야 했습니다. 같은 기준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62.4%, 원화 기준 원유 수입가격은 54.4% 상승해 에너지 가격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수출물가는 수입물가와 달리 원화 기준으로 전월보다 0.8%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가격은 올랐지만, 환율 하락으로 운송장비 등 대부분 품목의 원화 기준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출물가도 전년 동월보다는 40.9% 높았으며,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수입물가는 5월 전월 대비 0.2% 상승한 뒤 6월 4.2%, 7월 1.0%, 8월 2.2%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넉 달 만의 상승 전환은 전월 대비 흐름을 설명한 표현이었습니다. 9월 이전에 수입물가가 하락했다는 설명과 9월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비율로 높았다는 설명은 비교하는 시점이 달라 함께 성립했습니다.
수입 부담이 커졌어도 수출과 수입의 상대적인 가격 관계는 1년 전보다 개선됐습니다. 같은 양을 수출해 얼마나 많은 수입품을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5.4% 상승했습니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오른 결과였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가격 오름폭이 커지면서 이 지수의 상승률은 8월 27.1%보다 낮아졌습니다.
숫자의 대상과 기준은 무엇인가
- 9월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
- 159.37한국은행이 2026년 10월 16일 발표한 잠정치이며, 2020년 수준을 100으로 삼았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9월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 9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고 두바이유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 9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8월에 이어 하락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이흥후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이흥후 팀장은 10월 중순까지 환율과 국제유가가 9월보다 내려 10월 수입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전개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입물가의 움직임이 달랐던 데 대해서는 수입물가에서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의 비중이 커 유가 상승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한국은행은 10월 수입물가의 변수로 10월 중순까지의 환율·유가 하락과 중동 전쟁 전개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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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진보 성향 1건
- 보수 성향 2건
- 미분류 3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한겨레
- 조선일보
- 서울경제
- 이데일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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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6건, 매체 5곳 기준)
2026년 10월 16일 06:40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