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산업연구원의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는 102로, 앞서 조사한 10월 전망치 113보다 1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내수 전망은 111에서 101로, 수출은 118에서 107로, 생산은 119에서 102로 내려가며 여러 항목에서 개선 기대가 함께 약해졌습니다. 다만 이 지수들은 모두 기준치 100을 웃돌아, 제조업 전체에서 악화 전망이 우세해졌다는 의미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조사는 10월 12~16일 업종별 전문가 1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PSI는 전문가의 경기 판단을 0~200으로 나타내며,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밑돌면 악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11월 전망치가 앞서 조사한 10월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은 기대의 변화를 보여주며, 실제 매출이나 생산량의 감소율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반도체의 11월 업황 전망지수는 144에서 159로 올라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 기술기업의 인공지능 기반시설 투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늘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자동차 전망지수는 123에서 93으로, 화학은 106에서 89로 내려가 두 업종 모두 개선 전망 우세에서 악화 전망 우세로 바뀌었습니다. 자동차 업종 전문가들은 중국산 차량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와 소비심리 위축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화학 업종 전문가들은 유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 더해, 연말 구매 기업의 재고 조정으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휴대폰 전망지수는 100에서 53으로 떨어져 반도체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를 비롯한 부품 가격 상승이 휴대폰 제조원가를 높이고,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수요와 출하량이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같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업종의 전망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부품으로 쓰는 업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는 8월 95에서 9월 108, 10월 113으로 두 차례 연속 높아진 뒤 11월 전망에서 하락했습니다. 기준치 아래에서 위로 올라섰던 회복 기대가 계속 강해지지는 못한 흐름입니다. 수요와 생산 전망 외에 채산성, 즉 수익을 낼 여건에 대한 전망도 91로 내려가 3개월 만에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업종별 결과를 보면 제조업 전체의 전망 둔화를 모든 업종의 동반 부진으로 해석하기도 어렵습니다. 철강은 89에서 111로 올라 개선 전망이 우세해졌고, 바이오·헬스와 가전은 각각 114, 디스플레이는 108로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도체의 높은 전망치와 함께 다른 일부 업종의 개선 기대도 남아 있어, 전체 지수와 개별 업종의 방향을 나눠 읽어야 합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산업연구원은 10월 25일 전문가 127명을 대상으로 한 산업경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는 전월 전망치보다 낮아졌지만 기준치 100은 웃돌았습니다.
- 반도체와 철강은 기준치를 넘었고 자동차·화학·휴대폰은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산업경기 조사에 응답한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재고 부족이 반도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분기 메모리 계약가격 인상분이 11월에 본격 반영되고 조업일수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산업경기 조사에 응답한 철강 업종 전문가들
공급 부족에 따라 철강 가격이 오를 가능성을 업황 전망 개선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전반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서도 철강 업황은 전월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고대역폭메모리(HBM)
- 여러 메모리 칩을 쌓아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도록 만든 고성능 메모리입니다.
- 나프타
-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으며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는 물질입니다.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은 4분기 메모리 계약가격 인상분의 11월 본격 반영을 전망했으며, 그 반영 여부가 실제 업황에서 확인할 쟁점입니다.
화학 업종 전문가들이 11월 전망의 부정적 요인으로 제시한 연말 구매 기업의 재고 조정과 주문 감소 여부가 확인할 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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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진보 성향 2건
- 미분류 1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3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한겨레
- 경향신문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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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3건, 매체 3곳 기준)
2026년 10월 25일 15:53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