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이번 분석의 중심 대상은 금융자산이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고객층으로, 신한카드는 이를 ‘대중부유층’으로 구분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목돈을 일정 기간 맡겨두는 거치식 예금이 감소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주식 자산이 늘었습니다. 다만 예금 감소와 주식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는 결과를 모든 고객이 같은 방식으로 돈을 옮겼다는 뜻으로 확대해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거치식 예금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거치식 예금이 34% 줄어드는 동안 주식 자산은 139% 늘었고, 30대는 예금이 28% 감소하고 주식 자산이 124% 증가했습니다. 40대도 예금이 29% 줄고 주식 자산이 107% 늘어, 이들 연령대 모두 주식 자산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50대와 60대에서도 같은 방향의 변화가 나타났지만, 예금 감소 폭은 달랐습니다. 50대는 거치식 예금이 22% 줄고 주식 자산이 113% 늘었으며, 60대는 예금이 11% 감소하고 주식 자산이 129% 증가했습니다. 반면 70대 이상은 거치식 예금이 10%, 주식 자산이 151% 늘어 예금과 주식이 함께 증가한 유일한 연령대였습니다.
거치식 예금이 줄었다고 해서 저축 전반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20대와 30대는 수시로 넣고 뺄 수 있는 유동성 예금이 각각 5%, 10% 늘었고, 돈을 나눠 넣는 적립식 예금도 각각 10% 증가했습니다. 증권펀드 역시 각각 26%, 19% 늘어, 주식 자산 확대와 다른 형태의 금융자산 보유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40대와 50대는 적립식 예금에서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동성 예금은 각각 3%, 6% 늘었지만 적립식 예금은 각각 10%, 9% 감소했습니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은 유동성 예금이 각각 20%, 37% 증가했고 적립식 예금도 각각 2%, 24% 늘어, 주식 확대와 저축의 관계를 하나의 세대 공통 행동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숫자들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에 있는 고객 금융자산의 변화를 집계한 결과입니다. 주식 자산 증가율은 분석 기간 주식 자산 규모의 변화로 제시됐습니다. 또한 발표일은 10월 21일이지만 분석의 마지막 시점은 2026년 8월이므로, 10월까지의 자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자산 이동과 함께 확인된 또 다른 흐름은 보유 자산 규모에 따른 증가율 차이였습니다. 분석 기간 전체 고객 금융자산은 약 29% 늘었으며, 1억원 미만 구간은 9%,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구간은 27%, 10억원 이상 구간은 54% 증가했습니다. 대중부유층의 변화는 금융자산 규모가 큰 구간일수록 자산 증가율도 높았던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전체 금융자산에서 각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달라졌습니다. 10억원 이상 구간의 비중은 약 6%포인트 상승했고, 1억원 미만 구간의 비중은 약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분석 대상 고객 자산의 구성 변화이며, 한국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산출한 자산 격차 수치와는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분석 대상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고객의 금융자산이었습니다.
- 대중부유층의 주식 자산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습니다.
- 금융자산 규모별 증가율은 10억원 이상 구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고금리 시대가 저물고 자산 시장이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고객들이 예금을 줄이고 증권 계좌를 채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예금 축소의 배경을 금리와 시장 환경의 변화로 해석한 것입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들이 더 빠르게 자산을 늘렸다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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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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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09:51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