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GAUGE REPORT핵심과 근거를 함께 읽다해설 리포트 · 경제

맞벌이 가정 가사·돌봄 시간의 변화와 남은 격차

자녀가 있는 청년 맞벌이 가정에서 남편의 가사·돌봄 시간이 늘었지만, 아내가 더 많은 시간을 쓰는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9일 발표한 분석에서 2024년 아내의 하루 평균 가사·돌봄 시간은 남편보다 1시간43분 길었습니다.

리포트 기준 2026-10-20 · 기사 3건 대조 · 마지막 집계 10월 22일

  1. 요점 01

    남편의 가사·돌봄 시간은 2014년보다 하루 1시간3분 늘었습니다.

  2. 요점 02

    아내의 집안일 시간은 줄었지만 돌봄 시간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 요점 03

    일하는 시간을 합쳐도 아내의 부담이 크고 여가시간은 더 짧았습니다.

이 글의 차례
01사안의 핵심

무슨 일이 있었나

국가데이터처는 10월 19일 ‘생활시간조사로 본 청년의 혼인·자녀 유무별 시간 사용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비교 대상인 25~39세 기혼 유자녀 맞벌이 남성의 2024년 하루 평균 가사·돌봄 시간은 2시간17분이었고, 같은 조건의 여성은 4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청년층 가운데 결혼했고 자녀가 있으며 맞벌이하는 집단의 평균으로, 모든 연령의 부부를 포괄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10년 사이 변화는 남성의 참여 증가와 여성의 가사 시간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 있습니다. 남성의 가사·돌봄 시간은 2014년 1시간14분에서 2024년 2시간17분으로 늘었고, 여성은 4시간30분에서 4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녀 시간 차이는 3시간16분에서 1시간43분으로 좁혀졌지만, 여성이 더 오래 부담하는 관계는 유지됐습니다.

집안일과 돌봄을 나눠 보면 변화의 내용이 더 분명해집니다. 맞벌이 남성의 가사노동은 하루 27분에서 54분으로 늘었고, 돌봄 시간도 47분에서 1시간22분으로 증가했습니다. 여성의 가사노동은 2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줄었지만 돌봄은 2시간으로 같아, 여성의 전체 시간 감소는 집안일에 쓰는 시간이 줄어든 데서 나타났습니다.

2024년 아내가 남편의 약 1.8배를 썼다는 비교는 집안일과 돌봄을 합친 시간에 관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와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이 10년 사이 두 배가 됐다는 수치는 비교 기준이 다릅니다. 전자는 같은 해 남녀의 가사·돌봄 전체를 비교했고, 후자는 남성의 집안일 시간만 과거와 비교했으므로 남편의 참여 증가와 아내에게 남은 부담을 각각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까지 함께 보면 가정 안의 시간 차이가 일부 줄어들지만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024년 유자녀 맞벌이 남성의 일하는 시간은 하루 5시간20분으로 여성보다 1시간 길었지만, 일과 가사·돌봄을 합친 시간은 여성이 43분 더 길었습니다. 남성의 여가시간도 하루 3시간15분으로 여성보다 37분 길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만 비교할 때와 하루의 부담을 보는 결과가 달랐습니다.

자녀 유무에 따라서도 맞벌이 부부의 시간 차이가 달랐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의 가사·돌봄 시간 격차는 34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의 1시간43분보다 작았습니다. 맞벌이라는 공통 조건에서도 자녀 유무에 따라 남녀의 시간 배분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번 발표는 혼인 상태와 자녀 유무를 구분해 이러한 차이를 제시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이번 분석은 생활시간조사를 바탕으로 2014년과 2024년의 시간 사용을 비교했습니다. 발표 시점은 2026년 10월이지만, 현재 격차를 설명하는 데 쓰인 수치는 2024년 기준입니다. 남성의 참여가 늘었다는 변화 역시 이 두 시점 사이의 비교로, 2026년에 새로 측정한 하루 생활시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혼인과 자녀 유무를 구분한 전체 청년 집단에서도 생활시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있는 기혼 청년은 가사·돌봄에 하루 평균 4시간15분을 썼고 미혼 청년은 52분을 썼으며, 유자녀 기혼 청년의 여가시간은 미혼보다 1시간29분 짧았습니다. 이 비교는 맞벌이 남녀만을 나눈 수치와 대상이 달라, 맞벌이 아내의 평균 4시간과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02사실과 주장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2014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유자녀 청년 맞벌이 남성의 가사·돌봄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 2024년 유자녀 청년 맞벌이 여성의 가사·돌봄 시간은 남성보다 길었습니다.
  • 맞벌이 여성의 가사 시간은 10년 전보다 줄었지만 돌봄 시간은 같았습니다.
03당사자의 설명

누가 무엇을 말하나

안리라

고려대 사회학 박사

안리라 고려대 사회학 박사의 ‘맞벌이 기혼여성의 출산 의사 예측 요인 탐색’ 연구에서는 남편의 가사노동 분담률이 높을수록 여성의 출산 의사가 증가했고, 분담률 약 4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근거로 공평한 분담을 돕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과 여성이 가정에서 경제적 협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동시장 구조 개선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안형준 처장은 이번 분석이 혼인과 자녀 유무에 따른 청년의 시간 사용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시간조사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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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류 2건

많이 보도한 매체

  • 국민일보1
  • 서울경제1
  • 매일경제1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3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매일경제
  • 국민일보
  • 서울경제
  1. 맞벌이 아내 가사노동, 남편의 1.8배매일경제
  2. 10년새 남편 가사·돌봄 참여 늘었지만 ‘有자녀’ 맞벌이 아내 1시간43분 더 한다국민일보
  3. 아빠 가사·돌봄 1시간 늘었지만…아직 엄마의 절반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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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19:56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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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기사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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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된 날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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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도한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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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은 사안을 다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의 기사를 가리지 않고 발행 시각 순서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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