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미치는 영향
중소기업이나 임시·일용직에서 경력을 쌓는 청년
한국은행 연구팀은 2차 노동시장의 청년이 이듬해 1차 노동시장으로 이동한 비율이 2014~2019년 8%대에서 2023~2024년 5%대로 낮아졌다고 추정했습니다.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은 뒤 안정적인 일자리로 옮기는 경로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첫 직장을 구하는 청년
한국은행 연구팀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무·산업에서 초급 업무 수요가 줄고 경력직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해당 산업에 처음 진입하려는 청년에게 채용 구조의 변화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동향팀은 10월 26일 ‘청년고용 부진 및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15~29세의 고용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청년 취업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은 2026년 1~9월 32.6%로, 2022년 30.7%보다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30~59세의 비중은 14.8%에서 12.4%로 낮아져 청년층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실업률만 보면 이런 변화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2026년 1~9월 6.6%로 2022년 6.4%보다 소폭 높지만, 과거 고용 부진기인 2014~2019년 평균 9.4%보다는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다리며 실업 상태에 머물기보다 조건을 낮춰 먼저 취업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해석했습니다.
일자리의 안정성까지 살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고용 안정성과 근로시간, 실직 위험 등을 종합한 청년층의 ‘고용의 질 지수’는 2014~2019년 평균 101.1에서 2023년~2026년 9월 평균 94.7로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30~59세는 100.2에서 104.0으로 올라, 취업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와 취업한 일자리의 상태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조업의 성장이 안정적인 신규 채용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생산 증가를 이끄는 IT 제조업은 상용직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고, 실제 상용직 채용에서 비중이 큰 비IT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성장이 부진하다는 설명입니다. 기업이 기존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면서 신규 채용을 줄이면 노동시장에 처음 들어가는 청년에게 부담이 집중된다고 봤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도 연구팀이 지목한 요인입니다. AI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직무와 산업에서 청년이 맡던 초급·기초 업무의 수요가 줄고,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구팀은 산업구조 변화와 기술 변화, 노동시장 구조가 함께 작용하고 있어 취업 지원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이번 분석에서 중요한 구분은 취업과 실업뿐 아니라 취업한 뒤 어느 시장에 머무는가입니다. 연구팀은 대기업 상용직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1차 노동시장과, 중소기업이나 임시·일용직 등이 속한 2차 노동시장 사이의 이동을 살폈습니다. 임시·일용직 비중과 고용의 질 지수는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한 지표의 변화만으로 청년의 전체 고용 여건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연구팀은 과거에는 좋은 일자리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이 다음 채용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건을 낮춰 취업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2차 시장에서 1차 시장으로 옮기는 비율도 낮아져 첫 취업 이후의 개선 경로가 약해졌다고 봤습니다. 직무 경험과 숙련을 충분히 쌓지 못하면 채용 수요가 회복된 뒤에도 취업의 어려움이 남는 ‘이력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한국은행은 10월 26일 청년고용의 질적 악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청년층의 임시·일용직 비중은 2022년보다 높아진 반면 30~59세는 낮아졌습니다.
- 청년층의 고용의 질 지수는 팬데믹 이전 비교 기간보다 하락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동향팀
IT 제조업의 성장 효과가 연관 산업과 내수로 퍼지도록 하고, 교육·훈련을 산업의 실제 수요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청년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과 노동시장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성엽
한국은행 고용동향팀장노동시장 유연화가 일자리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고와 재교육 등에 드는 노동교체 비용이 지나치게 높으면 기업이 신규 채용 자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 1차 노동시장의 채용 수요가 늘어 청년 고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노동시장 이중구조
- 임금과 고용 안정성 등이 다른 일자리 집단으로 노동시장이 나뉘고, 집단 사이의 이동이 어려운 구조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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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 보도 건수
- 1
- 5
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진보 성향 1건
- 보수 성향 3건
- 미분류 2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한겨레
- 조선일보
- 세계일보
- 이데일리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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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6건, 매체 5곳 기준)
2026년 10월 26일 12:52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