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네타냐후 총리는 갈리 바하라브미아라 검찰총장,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다비드 지니 신베트 국장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에서는 ‘나자’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신원을 긴급히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 익명으로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일이 수사와 기소 요구에 앞선 단계로 제시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수사를 요구하며 제시한 혐의는 심각한 정보보안 위반, 형사상 명예훼손, 이스라엘의 외교·안보 이익 훼손입니다. 그는 신원이 밝혀진 참여자들을 수사해 기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총리가 수사기관에 취할 조치를 요구한 내용이며, 참여자들이 실제로 해당 범죄를 저질렀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자’는 이스라엘 정보요원과 군인 24명의 익명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는 이들이 가자지구에서 관여한 민간인 감시와 대량 살상에 관한 내부 고발을 다뤘습니다. 참여자들의 증언을 담았다는 사실과 증언 속 행위가 사실인지에 대한 판단은 구분해야 하며, 이스라엘군은 영화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의 대응은 증언자에 대한 수사 요구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영화가 2026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뒤 두 감독의 국적을 박탈하는 절차도 개시했습니다. 감독의 국적을 다루는 절차와 익명 참여자의 형사책임을 묻는 요구는 대상과 내용이 다르며, 국적 박탈이 완료됐다는 내용은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쟁점은 정부가 내세운 보안·명예훼손 문제와 언론인 단체가 제기한 취재·표현의 자유 침해 문제입니다. 군은 영화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며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유럽언론인연맹 사무총장은 처벌 지시가 가자지구의 범죄를 은폐하려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참여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실제 신원 확인이나 수사 착수, 기소의 진행 상황은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나자’는 이스라엘 국적의 유발 아브라함과 레이철 소르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제작했습니다. 두 감독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현실을 다룬 ‘노 아더 랜드’로 2025년 오스카상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논란에서는 영화를 만든 감독들과 영화에 익명으로 증언한 군인·정보요원들이 각각 정부 대응의 대상이 됐습니다.
영화가 알려진 뒤 제작진을 향한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네타냐후 정권 지지자들은 두 감독이 이스라엘에 돌아오면 계속 추적하겠다고 주장했고, 사비온에 있는 소르 감독 부모의 집 앞에서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영화계 주요 인사들은 보복의 두려움 없이 시급한 현안을 다룰 권리를 지지한다며 두 감독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네타냐후 총리는 영화 등장인물의 신원 확인과 수사·기소를 요구했습니다.
- ‘나자’에는 이스라엘 군인과 정보요원 24명의 익명 증언이 담겼습니다.
- 이스라엘 정부는 공동 감독 두 사람의 국적 박탈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영화 참여자들이 정보보안을 위반하고 이스라엘의 외교·안보 이익을 훼손했다는 혐의로 수사와 기소를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총장과 군·보안기관 책임자들에게 익명 참여자들의 신원부터 긴급히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영화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며 거짓과 악의적인 비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화의 증언과 내용을 부정하는 입장이지만, 어떤 증언을 어떤 근거로 반박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리카르도 구티에레스
유럽언론인연맹 사무총장참여자 처벌 지시를 언론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권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와 집단학살을 은폐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했으며, 정부가 제시한 보안 문제를 은폐 시도로 해석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신베트
- 이스라엘의 국내 보안과 정보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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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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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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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09:44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