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이 제시한 방안은 교착 상태에 놓인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제안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안을 아는 소식통들은 미국 대표단이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와 프랑스·독일·영국,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당국자들을 만나 이 구상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안을 주도한 인물로는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거론됐습니다.
동결된 러시아 자산 일부를 해제한 뒤 미국 정부가 감독하는 새 특수목적금융법인으로 옮기는 구상이 제안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 당국자는 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해제하고 어디에 사용할지에 관한 세부 절차가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해제 대상 금액도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럽 대표단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유럽 측이 밝힌 반대 대상은 동결자산의 통제권을 미국에 넘기거나 자산을 러시아에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유럽 각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중단을 압박하는 방법을 놓고 미국과 자신들의 접근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산을 둘러싼 논의에서는 원금과 그 원금에서 생기는 이자 수익을 구분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동결자산의 이자 수익을 담보로 주요 7개국(G7)에서 450억 유로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동결한 원금 자체를 우크라이나에 넘겨 쓰는 방식과 다르며, 유럽 각국 정부는 원금 사용에 따르는 법적 위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안이 실제 해제로 이어지려면 유럽의 동의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러시아 동결자산을 해제하려면 EU 27개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하므로, 미국이 활용 방안을 제시한 것만으로 자산을 옮길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는 단계는 일부 자산의 해제를 평화협정 논의에 포함하자는 제안이며, 해제 결정이나 자산 이전이 이뤄졌다는 내용은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서방 동맹국들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약 2,600억 유로의 러시아 국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언제 제한을 풀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입장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EU 정상들은 2025년 말 러시아가 전쟁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에 충당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유럽 국가는 원금을 지원에 직접 쓰자고 요구해 왔지만, 유럽 내에서도 법적 위험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동결을 유지하는 문제와 원금을 실제로 사용하는 문제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미국 대표단이 마이애미 회동에서 러시아 동결자산 일부의 해제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 미국 정부 당국자는 자산의 해제 방식과 사용처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미국 정부 당국자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은 포괄적인 평화협정의 일부로 제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 해제 방식과 사용처의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대표단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통제권을 미국에 넘기거나 러시아에 반환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애미 회동에서 미국이 제시한 구상에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유럽 국가
동결자산의 원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다만 유럽 각국 정부 사이에서는 원금 사용이 초래할 법적 위험을 우려하는 입장도 제시됐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10월 14일 러시아 관영 매체를 통해 자산을 되찾기 위해 법적 수단과 재판·사법 절차를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자산을 '몰수된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반환을 요구하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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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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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매체 3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노컷뉴스
- SB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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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15:48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