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해군은 10월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사업의 추진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핵추진잠수함 사업과 해군의 유·무인전력모함 확보 계획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해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해양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전력을 확충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장보고 N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첫 함정을 2030년대 중반에 물에 띄우는 진수를 거쳐, 2030년대 후반에는 작전에 쓸 수 있도록 전력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료는 농축도가 20% 미만인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계획이며, 첫 함정을 띄우는 시점과 실제 작전 운용을 시작하는 목표 시점은 구분하고 있습니다.
핵추진잠수함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이 8,000t급 잠수함 3척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를 공개된 최종 제원이나 확정된 건조 규모로 볼 수는 없습니다. 해군이 공식적으로 설명한 준비 작업은 추진단을 통한 설계·건조와 시험평가, 전력화 및 작전 운용 준비입니다.
유·무인전력모함은 2040년대 초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2025년 10월 기존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의 소요 수정을 제기했고, 현재 합동참모본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함 구상의 핵심 변화는 수직이착륙형 유인 전투기 중심에서 무인전력 중심으로 탑재 대상을 바꾸는 데 있습니다. 해상무인전투기와 감시·정찰 및 자폭용 무인항공기뿐 아니라, 기뢰전과 군집 공격에 쓰는 무인수상함도 탑재할 계획입니다. 무인전력은 20여 대 이상을 싣고, 상륙기동·공격헬기와 고속상륙정 등 유인전력도 20여 대 이상 운용하는 구상입니다.
해군이 제시한 모함은 길이 270m, 폭 70m에 경하배수량 3만t급 이상입니다. 해군은 기존에 검토한 3만t급 경항공모함보다 규모를 키우는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군 최대 수상함인 1만 4,000t급 독도함보다도 큰 규모로, 경사형 갑판과 유·무인전력의 복합 운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경항공모함 사업을 바꾸게 된 배경으로 해군은 현대전에서 드론 등 무인전력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들었습니다. 유인 전투기를 바다에서 출격시키는 구상에서 무인항공기와 무인수상함까지 운용하는 모함으로 방향을 옮긴 것입니다. 다만 헬기와 상륙정도 함께 탑재하므로, '드론항모'라는 이름이 유인전력을 모두 제외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핵추진잠수함 준비는 해군이 2026년 5월 추진단을 창설하면서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군의 요구사항 정립과 설계·개발 참여, 운용부대 준비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해군은 함정 개발뿐 아니라 시험평가와 운용체계 준비도 단계별로 진행해, 전력화 이후 작전 투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해군은 10월 20일 국정감사에서 두 전력의 확보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 핵추진잠수함 추진단은 2026년 5월 창설됐습니다.
- 경항공모함 사업 변경안은 합동참모본부의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해군
무인전력을 중심으로 모함의 탑재 구성을 바꾸면서도 상륙기동·공격헬기와 고속상륙정을 함께 운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해군은 이 구성이 상륙작전과 인도적 지원작전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바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해군력이 해양주권을 지키고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량이라는 점을 전력 강화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핵추진잠수함
- 원자로에서 얻은 에너지를 추진 동력으로 사용하는 잠수함으로, 명칭 자체가 핵무기 탑재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 기뢰전
- 바다에 설치하는 폭발물인 기뢰를 부설하거나 탐지·제거하는 군사 활동을 뜻합니다.
해군은 합동참모본부가 검토 중인 유·무인전력모함 소요 수정을 2026년 안에 최종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첫 함정을 2030년대 중반에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에 전력화한다는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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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진보 성향 2건
- 보수 성향 2건
- 미분류 2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노컷뉴스
- 동아일보
- 중앙일보
- 연합뉴스
- 뉴시스
2026년 10월 20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리포트를 쓰면 이 주소의 본문을 바꿉니다. 2026년 10월 20일 리포트 기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