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발언은 10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나왔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오래 끌고 있다는 점을 들며, 국가의 존립과 국민 생명이 걸린 전작권 전환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전환이 한국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과도하다며, 같은 논리라면 북한과 전쟁할 때 미군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이 한 '미군은 믿을 수 있나'라는 질문과 그 뒤의 부정 표현을 어떻게 이해할지가 쟁점이 됐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한미 간 신뢰를 보장하면서 한국군 장성이 지휘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발언이 미군의 신뢰성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성 의원이 제시한 논리를 되묻고 부정한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전작권은 전쟁 때 군사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을 뜻하며, 이번 전환 논의는 한국군이 주도하는 연합 지휘체계를 마련하는 문제와 연결돼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래연합사령부의 2단계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마치고 양국 대통령에게 전환 목표연도를 건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방부의 추진 목표로, 전환 완료를 발표한 내용은 아닙니다.
전환을 추진하는 속도와 미국의 동의를 어떻게 확보할지도 논쟁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은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이 독자적으로 전작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런 요구에 동의한다고 답하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전환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했습니다.
10월 27일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는 강신철 장관의 발언에 대한 비판과 경질 요구가 나왔습니다. 임종득 의원은 한미동맹의 신뢰와 양국 장병의 사기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 장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 발언을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장관의 언행이 국가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나라에 전작권을 맡기고 의존하는 상황을 계속 둘 수 없다며 신속한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국정감사에서는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요구와 안보 여건부터 살펴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제기됐습니다. 대통령이 제시한 신속한 전환 방향을 실제 협의와 군사적 준비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논의의 배경입니다.
기존 전환 논의는 필요한 군사적 조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파병 경험 등 달라진 안보 상황을 반영한 조건 충족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를 일부 조건에 관한 군사적 의견으로 설명했고, 해당 발언에 대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미군 신뢰 발언은 10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감사에서 나왔습니다.
- 강 장관은 한국군 장성이 지휘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체계를 설명했습니다.
- 여당 의원들의 독자 행사 요구에 강 장관은 한미 간 협의 원칙을 밝혔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강신철 국방부 장관·국방부
강 장관은 전환 뒤 한국군 장성이 지휘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환을 국가 생존의 위협으로 보는 주장은 과도하며, 정보 공유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한미 간 정보 공유와 군사 교류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 신뢰 발언이 성 의원의 논리를 되물은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일종·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성 의원은 미국의 이란전 수행 상황을 근거로 전작권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북한의 위협이 달라졌다면 전환 조건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의지만으로 전환을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인지 물었습니다. 두 의원의 지적은 전환 추진에 앞서 군사적 여건과 조건을 충분히 따져야 한다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김병주·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의원은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미국과의 협의가 불발되면 독자적인 전작권 행사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의원도 미국이 새 기준을 제시해 전환을 늦추는 경우 독자 행사까지 포함해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여당 의원들의 요구이며, 강 장관은 이에 대해 한미 간 신뢰와 협의를 전환의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임 의원은 미국과의 신뢰를 통해 동맹을 강화하겠다던 장관이 미군을 믿을 수 있는지 묻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군사도발을 막는 한미 장병들의 사기와 동맹 신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한미안보협의회의(SCM)
-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주요 안보·국방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협의체입니다.
국방부는 12월 한미안보협의회의를 목표로 완전운용능력 검증 완료와 전환 목표연도 건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목표연도는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10월 28~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 국방장관의 첫 대면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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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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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5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동아일보
- 중앙일보
- 조선일보
- 세계일보
- 뉴시스
2026년 10월 27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리포트를 쓰면 이 주소의 본문을 바꿉니다. 2026년 10월 27일 리포트 기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