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수사를 충분히 했는지와 수사 대상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했는지가 함께 쟁점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압수수색이나 당사자 조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의원에게 수사가 편향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개별 사건의 처리 이유를 설명했으며, 일부 지적에는 점검이나 검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서 압수수색 없이 한 의원 배우자를 한 차례 서면조사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이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을 법무부에 보내지 않은 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고 청장은 당시 수사가 원칙에 따랐다고 답하면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서면조사를 요청했지만 10월 6일 16시간 46분 동안 조사받았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지적입니다. 고 청장은 김병기 의원은 여러 차례 조사받았고, 김재섭 의원은 혐의가 여러 개였으며 해당 시간에는 휴식과 조서 열람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서로 고발한 김재섭 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사건을 서로 다른 수사기관이 맡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정 전 구청장 사건을 구청과 오랫동안 협조해 온 성동경찰서가 맡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고 청장은 두 사건을 처음에는 각각 도봉경찰서와 성동경찰서에 배당했지만, 김 의원 사건이 여러 경찰서에 접수돼 서울경찰청으로 다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수사의뢰서가 작성되고도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김영배 의원은 정식 의뢰 없이도 경찰이 단서를 찾아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고 청장은 수사를 시작할 만한 단서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답해, 착수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에서는 발주처의 책임을 어디까지 조사했는지가 쟁점이 됐습니다. 이해식 의원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인데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고인 신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 청장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의심할 사정이 있으면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이번 감사에서 다룬 대상은 이미 불송치한 사건부터 진행 중인 수사, 수사 착수 요구까지 달랐습니다. 따라서 경찰이 내놓은 답변도 기존 결정의 점검, 조사 방식의 설명, 수사 단서의 확인으로 나뉘었습니다.
진행 중인 사건의 속도도 공방의 배경이 됐습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국가안보실 예산 지원 의혹을 고발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국정원만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규현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와 압수수색 여부를 물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서울경찰청장은 김재섭 의원 사건이 도봉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 서울경찰청장은 한동훈 의원 딸 사건의 수사 내용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이해식·박주민·김영배·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주요 관계자 조사와 강제수사, 수사 착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해식 의원은 한동훈 의원 딸 사건을 권력자의 눈치를 본 수사라고 비판했고, 박주민 의원은 서울시나 서울시장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수사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했으며, 조사 횟수와 혐의 수, 여러 경찰서의 사건 접수 여부 때문에 처리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의 심야 조사는 동의서를 받고 변호인이 동석한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의원 딸 사건은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한강버스 의혹은 수사 단서를 확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국제형사사법공조
- 형사사건 수사나 재판에 필요한 증거 수집 등을 다른 나라에 요청하고 협력하는 절차입니다.
- 참고인과 피의자
- 참고인은 사건에 관해 진술을 듣는 사람이며, 피의자는 범죄 혐의를 받아 수사 대상이 된 사람입니다.
고 청장은 한동훈 의원 딸 사건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청장은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할 만한 단서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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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매체 2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세계일보
- 연합뉴스
2026년 10월 16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리포트를 쓰면 이 주소의 본문을 바꿉니다. 2026년 10월 16일 리포트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