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10월 26일 알려진 항소심 결과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2부는 동물학대방지협회가 국가유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협회가 취소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부산 을숙도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허가를 내주지 않은 처분이었습니다. 항소심은 1심과 같은 결론을 내렸고, 국가유산청이 제시한 자연유산 보존 우려를 인정했습니다.
분쟁의 대상은 철새도래지 안에 급식소를 설치하는 행위가 자연유산 보존에 미칠 영향이었습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모습을 바꾸거나 보존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행위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협회는 이 절차에 따라 추가 설치 허가를 신청했지만, 국가유산청은 현지조사를 거쳐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이미 급식소를 운영한 경험을 허가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운영한 8년 동안 을숙도의 길고양이가 약 200마리에서 60마리로 줄었고 철새를 공격하는 빈도도 낮아졌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협회는 먹이를 주는 시설을 없애면 고양이가 철새를 더 자주 공격할 수 있다며, 급식소 철거가 오히려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협회가 제시한 개체 수 변화와 급식소의 효과를 구분해 판단했습니다. 1심은 고양이 감소를 급식소 운영의 결과로 보기 어렵고, 같은 기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시행한 중성화 수술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과거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는 협회의 설명을 받아들이더라도, 그것만으로 앞으로도 자연유산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항소심은 해외 연구 결과와 전문가 조사보고서 등을 근거로, 급식소가 길고양이 증가와 철새 사냥으로 이어질 우려를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생물과 환경이 연결된 생태계에서는 작은 변화도 오랜 시간에 걸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므로, 영향을 미리 판단할 때 예방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불허 처분을 인정한 이유였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동물학대방지협회는 2016년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을숙도 안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10월, 급식소 때문에 인근 길고양이가 늘어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제출됐습니다. 이 내용은 민원인이 제기한 우려였으며, 협회는 이후 소송에서 오히려 고양이 수가 감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철새도래지 안의 무허가 급식소를 철거하라고 알렸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직접 설치한 급식소 15곳을 철거하고 협회에도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2024년 2월 급식소 추가 설치를 위한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했고, 이 신청이 거부되면서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협회는 을숙도 급식소 추가 설치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유산청의 철거 지시 이후 직접 설치한 급식소 15곳을 철거했습니다.
- 협회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동물학대방지협회
급식소 운영 중 길고양이 개체 수와 철새 공격이 줄었다는 점을 들어, 급식소가 철새도래지의 보존·관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급식소를 철거할 경우 고양이의 철새 공격이 늘 수 있으므로, 철거가 생태계에 더 부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유산청
현지조사 결과 급식소 추가 설치가 자연유산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이유로 협회의 설치 허가 신청을 불허했으며, 협회가 요구한 처분 취소는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법 행정4-2부
해외 연구와 전문가 조사보고서 등을 토대로 급식소가 고양이 증가와 철새 사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했습니다. 생태계는 작은 변화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훼손 뒤 회복에도 부담이 크므로, 자연유산에 미칠 영향을 예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중성화 수술
- 동물이 번식할 수 없도록 생식 기능을 없애는 수술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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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보수 성향 2건
- 미분류 1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3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중앙일보
- 세계일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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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3건, 매체 3곳 기준)
2026년 10월 26일 13:16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