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미치는 영향
접경지역에 사는 주민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모두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과거 북한의 소음방송 때처럼 접경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남북 간 충돌 우려도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김여정은 10월 21일 담화에서 10월 중 대남 확성기를 가동하겠다고 한 데 이어, 10월 22일에는 수일 안에 대기 상태로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10월 22일 북한의 확성기 정비가 최근 담화가 나오기 전부터 관측된 일상적인 활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비가 확인된 시점은 담화 이후가 아니며, 정비 활동이 곧 방송 송출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북한이 실제 방송을 시작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10월 22일 지뢰 폭발 사건에 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의 입장을 유엔 공식 기록으로 남기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려는 조치이며, 김여정의 잇따른 담화에 대한 대응도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은 이사국에 회람된 뒤 유엔 공식 문서로 공개되는 절차를 거치지만, 실제 발송을 마쳤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확성기에서 일상적인 정비 활동만 관측됐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에 새로운 무기가 설치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지뢰지대에 대해 유엔군사령부와 공동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권대원 합참 차장은 10월 5일 지뢰 사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의 지뢰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장병의 안전을 위해 제거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10월 23일 군사회담 등을 북한에 공식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지에 대해 관계 부처 협의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으로 관리할 소통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10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지뢰 매설과 대남 확성기 재개 예고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이 참여했으며, 정부 관계자는 부처별 의견을 검토했지만 대응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0월 23일 구체적인 조치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대북 방송 재개와 외교적 압박 등을 요구했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이번 대립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국경 요새화 작업이 놓여 있습니다. 철책과 방어물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월선 문제가 이어졌고, 한국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했습니다. 통일부와 국방부가 군사분계선에 대한 인식 차이 해소를 요구한 것도 어느 지점을 넘었는지를 둘러싼 남북의 판단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9월 21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로 한국군 장병이 다친 사건도 갈등의 배경입니다. 한국군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매설한 지뢰로 장병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김여정은 남측이 꾸민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영승 의장은 북한의 지뢰 매설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며 한국군의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남북의 확성기 방송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 중단됐다가 2024년 재개됐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2024년 6월 대북 방송을 시작했고, 북한도 7월 대남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파주·김포·연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2025년 6월 대북 방송을 중단하자 북한도 같은 시기 방송을 멈췄고, 한국군은 이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국방부는 북한의 행동에 비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 정부는 10월 22일 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지뢰 매설과 대남 확성기 관련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김여정
10월 22일 담화에서 북한의 조치는 도발이 아닌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주권을 행사하는 영역에서 요새화 공사를 계속하겠다고 했고, 경계를 요새화하면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낮아진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국 측의 군사적 대응 과정에서 의도와 관계없이 실수가 발생해도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을 예방하고 넘어온 병력을 퇴거시키는 정당한 방어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에 침범 중단과 군사분계선에 대한 상호 인식 차이 해소 노력에 호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빛나 대변인은 10월 22일 우발적 충돌을 막으려면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10월 23일 김여정이 9월 30일 지뢰 폭발 사고 관련 담화 이후 대남 입장을 열 차례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뢰 사고와 미사일 발사, 인도 협력, 국경 요새화 등을 연계해 비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의도를 예단하지 않겠다며 남북 간 긴장과 충돌 위험을 막기 위한 소통체계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정부의 대북 방송 중단과 고정형 확성기 철거가 안보 대응을 약화했다고 주장하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정 장관이 지뢰 사건을 군사분계선 기준 차이로 설명한 것을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군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즉각적인 상응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용어와 앞으로 확인할 것
- 군사분계선(MDL)
-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군사력을 나누는 기준선입니다.
- 비무장지대(DMZ)
-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양측 군사력의 직접 충돌을 막기 위해 정전협정으로 설정한 완충 구역입니다.
김여정은 대남 확성기의 수일 내 대기를 예고했지만 방송을 실제로 시작할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기록의 기사 집계 보기
날짜별 보도 건수
- 9
- 55
- 31
- 71
- 12
매체 성향별 보도 건수
- 진보 성향 60건
- 보수 성향 58건
- 미분류 60건
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한겨레
- 경향신문
- 오마이뉴스
- 중앙일보
- 세계일보
- 조선일보
- 국민일보
- 뉴시스
- 연합뉴스
- 한국경제
- SBS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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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리포트를 쓰면 이 주소의 본문을 바꿉니다. 2026년 10월 23일 리포트 기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