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도한 매체
막대는 수집된 기사 건수이며 사실의 확실성이나 어느 쪽이 옳은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경찰은 국정원이 자체 예산 일부를 국가안보실에 위법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두 차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에 시작된 국정원의 국가안보실 예산지원 의혹입니다.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사실과 예산 사용이 법을 어겼는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의혹의 중심에는 국정원이 마련한 '대한 영향력 사업 계획'이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2022년 7월 이 계획을 국가안보실에 보고하고, 2023년 6월까지 약 1억 7,000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해당 사업에 쓰였다고 의원실이 제시한 예산 규모이며, 경찰이 확정한 피해액으로 발표된 수치는 아닙니다.
쟁점은 국정원 사업을 위한 지출이었는지, 국가안보실이 부담할 비용을 대신 낸 것이었는지입니다. 윤 의원은 외국인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 실제로는 국가안보실 내부의 도시락 회의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식사 비용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인·기업인·전 고위 공직자·교수와의 만남에 들어간 식사 비용도 지원 대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재정법 제47조는 원칙적으로 한 중앙관서가 다른 중앙관서의 예산을 이용하거나 넘겨받아 쓰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앙관서는 국가 예산을 집행하는 부처 등 기관을 뜻합니다. 고발은 국정원의 지출이 이런 기관 간 예산 사용 제한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사업 이름이나 집행 금액만이 아니라 실제 사용 목적과 방식이 함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국정원이 사업비를 집행하면서 현금을 전달하지 않고, 국정원 직원이 함께 있으며, 다른 기관이나 민간과 협업할 때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내역은 국가안보실에 대한 임의 지원이 의심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현금 전달을 금지했다는 설명과 예산지원이 위법했다는 주장은 서로 다른 문제를 다루며, 집행 방식에 원칙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의혹에 대한 당사자의 해명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당시 국정원 고위 간부를 포함한 전·현직 직원들을 조사했습니다. 직원 조사 사실은 확인되지만, 김 전 차장과 김규현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 여부를 둘러싼 비판은 윤 의원의 발언으로 제시됐습니다. 두 사람이나 국정원이 예산 집행의 목적과 적법성에 관해 내놓은 구체적인 반박은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경 설명 더 읽기
수사의 출발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10월 제출한 고발장입니다. 박 의원은 국가안보실이 연루된 국정원의 예산지원에 국가재정법 위반 혐의가 의심된다며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국정원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직원 조사를 진행하면서, 정치권이 제기한 의혹이 형사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사업의 승인 과정도 의혹 제기의 배경입니다. 윤 의원은 김규현 당시 국정원장이 '대한 영향력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는 점을 들어, 예산을 요청한 사람뿐 아니라 집행을 허용한 사람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승인과 지출을 연결해 책임을 제기한 주장이며, 해당 승인으로 형사책임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확인된 사실과 남은 쟁점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6년 1월과 9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 박선원 의원은 2025년 10월 국가재정법 위반 혐의를 제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 경찰은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을 조사했습니다.
연결선은 같은 사안의 확인된 내용을 묶습니다.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습니다.
누가 무엇을 말하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정원 예산이 사업 취지보다 김태효 전 차장의 식사와 국가안보실 회의 비용을 지원하는 데 쓰였으며, 국가재정법 위반과 국고 손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서 법원이 국고 손실을 인정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느리다고 비판하면서 김 전 차장과 김규현 전 원장을 대면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2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뉴시스
- 연합뉴스
2026년 10월 12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리포트를 쓰면 이 주소의 본문을 바꿉니다. 2026년 10월 12일 리포트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