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은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대통령은 '좌아하게'라는 표현을 둘러싼 비판에 '우아하게'를 비튼 말장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정의당과 안철수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 언급이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1일 X(옛 트위터)에 지지자들이 사실에 근거하고 예의를 갖춰 토론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SNS 공간에서 폭언·욕설·비아냥이나 가짜뉴스 유포로 상대를 이겨도,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얻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은 한 지지자가 자신의 거친 언행을 돌아보겠다고 쓴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합리적인 토론으로 공론의 장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은 이 글에서 '좌아하게' 주장하고 설득해야 한다는 표현을 다시 사용했습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이 이 표현을 일베 용어라고 지적한 데 대해, 대통령은 민주개혁 진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부터 쓰던 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우아하게'의 '우'를 '좌'로 바꾼 말장난이라는 설명과 함께, 엄중함과 권위도 중요하지만 유머를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대통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시민과 소통하기를 즐겼고 자신에게 SNS의 중요성을 알려 준 인물로 소개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폭언과 욕설로 소통을 방해하는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품격과 예의를 갖춘 의견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과 안철수 의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언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소통 방식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에 더해, 그 설명에 박 전 시장을 등장시킨 것이 적절한지도 쟁점이 됐습니다.
SNS 메시지의 내용과 공개 방식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익명의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다선 의원은 감정적인 발언이 섞여 있다며 대통령에게 맞는 언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고, 수도권 다선 의원은 외교 문제를 SNS 공방으로 해결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익명의 경제부처 관계자는 정확하지 않거나 검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을 대통령이 먼저 공개하면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앞서 10월 7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SNS 활동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정 평가 지지가 하락한 것도 사실이라며, 대통령이 이를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절박하게 보는 측면이 있고, 국민 사이에 오해가 쌓였다고 판단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오해를 풀고 집권 이후 1년 4개월 동안의 정책 성과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청와대가 든 목적입니다.
청와대는 SNS 활동 자체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될 때까지 SNS로 국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홍보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기자들이 사설에서 우려가 나온다며 참모들이 이를 전달했는지 묻자, 청와대 관계자는 참모들의 건의 내용과 대통령의 반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배경과 경위
대통령은 10월 7일 게시글이 늘었다는 이용자의 말에 SNS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통로라고 답했습니다. 언론이 자신을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할 때 SNS를 통해 진실을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10월 10일 밤에는 '품격 없다, 권위 없다'는 비난이 있어도 SNS 소통과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현장 방문을 이어가겠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게시 빈도와 공유하는 글의 내용은 그에 앞서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은 10월 1일 하루 X에 글 12개를 올렸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옹호하는 글도 게시했습니다. 김어준 씨는 대통령이 이른바 '알고리즘 감옥'에 갇혀 있다며 다른 사람의 글을 다시 공유하는 리트윗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청와대 관계자
- 지지도 하락 속에서 국민의 오해를 풀고 정책 성과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SNS 활동 증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절박하게 보는 측면도 있지만, SNS 활용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 온 소통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참모들이 어떤 건의를 했는지와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공개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 김나율(정의당 대변인)
-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와 법원의 판단으로 확인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자신의 소통 방식을 설명하면서 가해자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만 기리는 것은 피해자를 다시 고통스럽게 하는 2차 가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철회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안철수(국회의원)
- 안철수(국회의원) 피해자가 쓴 책을 읽었다며, 피해자가 오랜 고통을 겪고 회복을 시작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박 전 시장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는 무게가 다르므로 이번 게시글이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청와대 관계자는 10월 7일 지지도 하락과 소통 의지를 SNS 활동 증가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 대통령은 10월 11일 X에서 폭언과 욕설 등을 자제하고 사실에 기반해 토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대통령이 박원순 전 시장을 SNS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 준 인물로 언급했고, 정의당은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매체에 따라 달랐던 점
- 4
- 4
- 53
- 4
- 4
- 4
- 61
이 사안의 시청자 반응
이 사안을 다룬 뉴스 채널 영상입니다. 조회수와 댓글은 전체 여론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진보 성향 채널
관련 영상이 없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李대통령, SNS 행보 비판에 "교감하는 일 계속할 것"노컷뉴스
- 이 대통령 “국민과 소통하다 조롱받던 노무현 대통령 떠올라”한겨레
- 李대통령 “품격 없다 비난해도 뒷골목 방문·SNS 소통 계속할 것”중앙일보
- 李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삶의 현장 방문 계속할 것”동아일보
- 李 "SNS소통 계속할 것…댓글소통 조롱당한 노무현 떠올라"국민일보
- 이 대통령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소통하다 조롱당한 盧 떠올라"뉴시스
- 'SNS 직접소통' 늘린 李대통령…靑 "현상황 절박하게 보는 것"프레시안
- 靑 “대통령 SNS 활동, 어제 오늘 일 아냐…국민과 소통·오해 해소 의지”동아일보
- 靑, 이 대통령 SNS 증가에 “적극 소통 의지…현 상황 절박 측면도”중앙일보
- 靑, 李대통령 활발한 SNS에 “현 상황 절박하게 보는 것…적극 소통 의지”서울신문
- 여당·경제부처도 불만인데…이 대통령, ‘SNS 정치’ 정면 돌파한겨레
- 이 대통령의 '박원순' 언급... "명백한 2차 가해"오마이뉴스
- 외 4건
이 사안의 다른 보도
제목을 누르면 원문이 새 탭에서 열립니다.
- 이 대통령 “품격 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조롱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 떠올라”경향신문
- [속보] 李대통령 "故박원순 시장님 생각나…엄혹한 세상이지만 가끔 여유를 갖자"프레시안
- 이 대통령 “‘좌아하게’는 일베 용어 아냐… 폭언 계정은 차단”한겨레
- 청와대 “대통령이 지향하는 건 단순한 ‘SNS 정치’ 아냐…국민과 거리 좁히는 대화”경향신문
- 성기홍 “이 대통령 ‘더 국민들과 열심히, 직접 소통해야겠다’고 했다”한겨레
- 李대통령, SNS 행보비판에 정면돌파…박원순·노무현 소환노컷뉴스
- 이 대통령 “품격 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SNS 정치 논란 정면돌파경향신문
- 이 대통령 "품격·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SNS 소통 계속할 것"…노무현·박원순 언급JTBC
- 이 대통령 “품격 없다 비난해도 ‘직접 소통’ 계속”경향신문
2026년 10월 11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이후의 보도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