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가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건에 대한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9월 22일 개시했습니다.
- 우버는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를,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고 있어 두 시장의 결합 영향이 심사 대상입니다.
- 우버는 2019년 배달 서비스에서 철수한 지 7년 만에 배달의민족을 통해 국내 배달시장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우버가 제시한 딜리버리히어로 주당 공개매수 가격
- 41.5유로7월 발표 기준, 한국경제·중앙일보·연합뉴스 보도
- 공개매수 최소 인수 조건
- DH 주식 50%+1주한국경제 보도
-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전체 지분가치
- 148억달러한국경제 보도
무슨 일인가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22일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 전부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업결합에 대한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심사는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회사가 정식 신고 기간 전에 해당 거래가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지 미리 판단해 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승인을 받으면 정식 심사 결과를 비교적 신속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싱가포르 자회사 우아DH아시아를 통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버가 인수를 마치면 국내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 택시와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함께 운영하게 됩니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을 우버의 택시 호출 사업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사업 간 '혼합결합'으로 보고, 국내 택시 호출 시장과 배달앱 시장의 경쟁구조, 경쟁사업자의 사업활동, 이용자·입점업체의 선택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버는 지난 7월 16일 딜리버리히어로 주주들에게 주당 41.5유로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공개매수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독일 금융감독청 승인을 받아 공개매수를 시작했으며, 공개매수 기간은 11월 5일까지입니다. 우버는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인수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과 경위
우버는 2017년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배달의민족 등 기존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밀려 2019년 철수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는 택시 운송·호출 사업만 해왔습니다. 인수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과거 경쟁자였던 배달의민족을 통해 8년 만에 국내 배달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됩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2019년 우아한형제들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공정위는 2021년 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하던 요기요 지분 전량을 매각하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당시는 직접 경쟁하는 배달앱 두 곳이 합쳐지는 결합이었던 반면, 이번 우버-딜리버리히어로 결합은 서로 다른 생활 플랫폼이 한 사업자 아래 놓이는 혼합결합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발생하기 전임에도 자발적으로 사전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우버 측은 '이번 딜리버리히어로 인수가 한국 시장에서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공정위에 자발적으로 사전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 주주 대상 주당 41.5유로 현금 공개매수 계획을 공식 발표
-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이 공개매수를 승인, 공개매수 절차 시작
-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버-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 개시
-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공개매수 청약 마감 예정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 국내 택시 호출 시장과 배달앱 시장의 경쟁구조, 경쟁사업자의 사업 활동, 이용자·입점업체의 선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버 관계자
- 배달의민족이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존중하며 인재, 브랜드, 현지 기술 역량에 투자를 지속하고 한국의 법령과 규제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결합이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 시장 경쟁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 배달의민족 이용자와 음식점 입점업체
- 우버가 인수를 마치면 우버 택시와 배달의민족이 한 회사 아래 놓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결합이 이용자와 입점업체의 선택권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합니다.
기사에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투자나 구매를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 22일 우버 테크놀로지스의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개시했습니다.
-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며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공정위는 이번 결합을 우버의 택시 호출 사업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사업 간 혼합결합으로 규정하고 심사할 방침입니다.
- 우버는 2017년 우버이츠로 국내 배달시장에 진출했다가 2019년 철수한 바 있습니다.
- 우버는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우버는 정식 신고 의무 발생 전에 사전심사를 자발적으로 신청했습니다.
용어 풀이
- 기업결합 사전심사
-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회사가 정식 신고 전에 해당 거래가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지 공정위에 미리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 혼합결합
- 서로 다른 시장에 속한 사업을 하는 회사끼리 결합하는 것으로, 이번 건은 택시 호출 사업과 배달 플랫폼 사업 간 결합에 해당합니다.
- 공개매수
- 불특정 다수 주주로부터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 딜리버리히어로(DH)
- 독일의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자회사를 통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11월 5일로 예정된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공개매수 청약 마감 결과가 확인 대상입니다.
- 공정위의 사전심사 승인·기각 여부와 이후 정식 기업결합 신고 절차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 우버가 목표로 밝힌 내년 하반기 인수 완료 시점까지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 진행 상황이 변수입니다.
갱신 기록
-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15건, 매체 11곳 기준)
자주 묻는 질문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직접 인수하는 건가요?+
우버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 전부를 공개매수로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고 있어 이 거래가 완료되면 배달의민족도 우버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공정위 사전심사는 어떤 절차인가요?+
정식 기업결합 신고 전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요청해 경쟁 제한 가능성을 미리 판단받는 절차입니다. 사전심사를 통과하면 이후 정식 신고 심사를 비교적 신속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우버가 인수하면 언제부터 배달의민족이 우버 소속이 되나요?+
우버는 11월 5일 공개매수 청약 마감 후 각국 경쟁 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인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과거에도 한국 배달시장에 진출한 적이 있나요?+
우버는 2017년 우버이츠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배달의민족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2019년 철수한 바 있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 우버, 배민 인수 사전심사 착수···공정위 ‘택시·배달 결합’ 들여다본다경향신문
- 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공정위 기업결합 사전 심사 개시한겨레
- 공정위, 우버의 DH 인수 사전 심사 착수동아일보
- [속보] 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공정위 기업결합 사전심사 개시중앙일보
- 배민에 '우버 이츠' 쓴맛 봤는데…이번엔 우버가 배민 품나 [종합]한국경제
- 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공정위, 기업결합 사전심사 개시(종합)연합뉴스
- ‘배달의민족’, 독일 기업에서 미국 우버로 넘어가나… 공정위 사전심사 개시국민일보
- 우버-배민 기업결합 사전심사 착수…택시·배달 플랫폼 경쟁 영향 살핀다뉴시스
2026년 09월 22일 20:06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