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7일 북한군이 자주포 발사 준비 절차를 반복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온라인 카페 사진은 실제 물줄기와 지형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국방부의 특이동향이 없다는 설명은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무슨 일인가
북한군이 10월 27일 김포 애기봉 맞은편 개풍군에서 자주포 정비와 발사 준비 훈련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병사들이 철책 앞에 놓인 자주포 3문을 오가며 붉은 깃발을 흔들고 사격 절차를 반복했다는 내용입니다. 포신이 오전 내내 취재진과 관광객이 모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쪽을 향했다는 관측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 보도는 병사 한 명이 전망대를 가리킨 뒤 자주포 포신이 그쪽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전했습니다. 관측된 장비를 덕천포인 M-1975 122㎜ 자주포로 지목했지만, 군 당국이 기종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정비와 발사 준비 절차를 훈련했다는 보도이며, 실제 포탄을 발사했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실제 자주포 관측은 카페에서 촬영했다는 온라인 사진의 진위와 구분해야 합니다. 10월 25일과 26일에도 애기봉 전망대에서 개풍군 해안가 자주포와 포신을 움직이는 북한군이 촬영됐습니다. 10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북한이 자주포를 전진 배치해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점에서 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된 온라인 사진에는 자주포와 깃발을 든 북한군이 매장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앞서 실내 브랜드 간판 위치와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감 때문에 합성·조작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사진 속 지형과 물줄기 모양이 실제 풍경과 크게 다르다는 지적이 더해졌지만,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라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매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2층에 있으며, 북한 개풍군과는 약 1.4~1.8㎞ 떨어져 있습니다. 실제 자주포 사진은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됐고, 휴대전화로 강과 산 능선 등을 담을 수는 있어도 온라인 사진처럼 창밖의 자주포를 가까이 찍기는 불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매장과 북한 지역 사이의 거리를 개별 자주포의 정확한 위치나 포대 전체의 배치 범위로 볼 수는 없습니다.
배경과 경위
북한군은 개풍군 일대에서 전술도로를 내고 철책을 설치하는 등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10월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4군단 지역에도 여러 변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에 대응해 정보·감시·정찰 장비를 보강하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간 군사회담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방부는 2025년 11월 17일에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회담을 열고 군사분계선 기준선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2026년 10월 23일 제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이며, 10월 25일까지 북한의 공개 반응은 없었습니다.
김여정의 군사력 증강 배치 예고는 서부·중부전선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월선에 대해 남측 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한 데 반발하며 나왔습니다. 김여정은 전술적 타격 수단 등을 늘려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며, 북한은 2026년 10월 중 대남 확성기 방송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김여정(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 10월 22일 국경선 전역에서 새로운 대응수단이 임무를 수행할 준비 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풍군에서 관측된 자주포가 그 대응수단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보도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김홍철(국방부 정책실장)
- 10월 23일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지상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서로 확인하고, 군통신선 복원과 접경지역 우발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강신철(국방부 장관)
- 남측에서 보이는 곳에 자주포를 배치한 데에는 여러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인 활동일 가능성도 함께 언급하면서,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특별히 보고할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이번 움직임을 화력을 늘렸다기보다 기존 화력을 눈에 보이게 드러낸 행동으로 해석했습니다. 실제 교전을 준비한다면 무기를 노출하기보다 숨기려는 경향이 더 강할 것이라는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10월 25일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 해안가의 자주포가 촬영됐습니다.
- 관측된 자주포 주변에서 북한군 여러 명이 깃발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 북한 자주포 배치를 감시하고 있으며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체에 따라 달랐던 점
- 3
- 7
- 8
- 2
- 10
- 16
- 20
용어 풀이
- 군사분계선(MDL)
-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의 군사적 경계를 정한 선입니다.
- 군통신선
- 남북 군 당국이 연락을 주고받는 통신 연결 수단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북한은 2026년 10월 중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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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이후의 보도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