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넘 총리는 브렉시트가 경제와 이민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아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EU 재가입 여부는 확정된 바 없고, 총리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합의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 영국개혁당은 반발했고, EU는 더 가까운 관계를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구체적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EU 재가입 지지율과 반대율
- 찬성 55%, 반대 34%2026년 6월 유고브 조사, 노컷뉴스·경향신문·연합뉴스 보도
- 재가입까지는 아니더라도 EU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맺는 데 대한 찬성률
- 59%2026년 6월 유고브 조사, 경향신문 보도
- 2024년 총선 노동당 득표율과 의석
- 득표율 34%, 650석 중 412석2024년 총선 기준, 노컷뉴스·연합뉴스 보도
무슨 일인가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9월 29일(현지시간)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브렉시트가 '득보다 폐해가 더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1월로 예정된 영국·EU 정상회담을 계기로 EU와의 장기 관계에 대한 여러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합의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브렉시트가 영국에 통제권을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성장이 10년간 이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통제력 일부를 잃었고, 유럽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약해지면서 이민 통제력도 떨어졌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정치적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누군가는 반창고를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연설에서 버넘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처럼 무상으로 제공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2030년부터 국가연금 인상 보장 제도인 트리플 록을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편안을 검토할 국가위원회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경과 경위
2016년 국민투표로 영국은 EU 탈퇴를 결정했고, 이후 사회가 큰 정치적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브렉시트 재논의는 정치적으로 꺼내기 어려운 주제로 여겨졌습니다. 2024년 7월 출범한 노동당 정부는 재가입을 배제하고 안보·무역 등에서 EU와 양자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방침을 이어 왔습니다.
버넘 총리는 2025년 9월 전당대회에서 EU 재가입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2026년 5월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 때는 브렉시트가 해로웠다면서도 재가입을 추진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7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키어 스타머 전 총리의 사퇴로 연기됐습니다.
6월 유고브 조사에서 EU 재가입 찬성은 55%, 반대는 34%였습니다. 노동당 지지율은 7월 버넘 총리 취임 뒤 다소 회복했지만 2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 영국이 국민투표로 EU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 정부가 출범했고, EU 재가입은 배제하되 양자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방침을 이어 갔습니다.
- 버넘 총리가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EU 재가입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 운동에서 버넘 총리가 재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유고브 조사에서 EU 재가입 지지율이 55%, 반대가 34%로 나왔습니다.
- 버넘 총리가 취임했고, 7월로 잡혔던 영국·EU 정상회담은 스타머 전 총리 사퇴로 연기됐습니다.
- EU 대사가 정상회담이 11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버넘 총리가 노동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브렉시트 재평가와 EU 관계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앤디 버넘(영국 총리)
- 브렉시트가 득보다 폐해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EU와의 장기 관계 선택지를 제시하고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 리처드 타이스(영국개혁당 부대표)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버넘 총리가 영국을 몰래 EU로 다시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개혁당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유럽연합(EU)
- 영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원칙적으로 환영합니다. 다만 11월 정상회담에서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유카 살로바라(EU 대사)
- 정상회담이 11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9월 28일 밝혔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버넘 총리는 9월 29일 리버풀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브렉시트가 득보다 폐해가 더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 버넘 총리는 11월 예정된 영국·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장기 관계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 버넘 총리는 2030년부터 국가연금 인상 보장 제도를 폐지해 국가 돌봄 서비스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 버넘 총리는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편안을 검토할 국가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했습니다.
- EU는 더 가까운 관계를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구체적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6월 유고브 조사에서 EU 재가입 지지는 55%, 반대는 34%였습니다.
주장이 엇갈리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 영국개혁당 타이스 부대표는 버넘 총리가 EU 재가입을 우회 추진한다고 비판했지만, 이에 대한 총리 측 답변은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 내에서는 단일시장 참여, 관세동맹 가입, 전면 재가입이 거론되지만, 버넘 총리는 연설에서 구체적 선택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 BBC는 이번 구상들이 당장 실행되기보다 2029년 총선 공약에 가깝다고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총리 측 입장은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어 풀이
- 브렉시트
- 영국이 2016년 국민투표를 거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일을 가리킵니다.
- 트리플 록
- 국가연금 지급액이 매년 일정 기준 이상으로 오르도록 보장하는 영국의 연금 인상 제도입니다.
- 단일시장·관세동맹
- 단일시장은 회원국 사이에 상품·서비스·사람·자본이 자유롭게 오가는 EU 시장이고, 관세동맹은 회원국이 역외 국가에 공동 관세를 매기는 체제입니다.
-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
- 소선거구제는 지역구별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이고,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 유고브
-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으로, EU 재가입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11월 영국·EU 정상회담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고, 버넘 총리가 이 자리를 계기로 EU와의 장기 관계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단일시장·관세동맹·재가입은 현재 노동당의 레드라인을 넘는 방안이라, 추진하려면 다음 총선 공약에 담겨야 합니다.
- EU는 영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는 아직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BBC는 국가 돌봄 서비스와 선거제 개편 구상이 2029년 차기 총선에서 노동당 공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갱신 기록
-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습니다. (기사 4건, 매체 4곳 기준)
자주 묻는 질문
버넘 총리는 영국이 EU에 다시 가입하자고 제안했나요?+
아닙니다. 버넘 총리는 EU 재가입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해 왔고, 이번에는 브렉시트를 재평가하며 EU와의 장기 관계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버넘 총리가 말한 국가토론은 언제 이뤄지나요?+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1월로 예정된 영국·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것이 확인된 내용입니다.
브렉시트 재논의에 대한 영국 여론은 어떤가요?+
6월 유고브 조사에서 EU 재가입 찬성이 55%, 반대가 34%였습니다. 경향신문은 더 긴밀한 관계에 대한 찬성이 59%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설에는 브렉시트 외에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무상 국가 돌봄 서비스 도입과 2030년부터 연금 인상 보장 제도 폐지 계획이 나왔습니다.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편안을 검토할 국가위원회 설립도 밝혔습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서로 다른 매체 4곳의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2026년 09월 30일 12:48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새 보도가 쌓이면 이 주소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