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최고위원은 용인갑 결선 재투표에 불참하고 전체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요구했습니다.
- 정희용 사무총장은 결과 수용 각서를 들어 문제 제기가 당 시스템을 무력화한다고 반박했습니다.
- 우재준 최고위원은 오류의 범위와 원인에 대한 조사보다 재투표 결정이 앞섰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공방의 한 축은 전화 누락이 용인갑 결선에 한정된 문제였는지입니다. 양 최고위원은 자신도 네 차례 예정된 전화 중 오후 3시까지 한 통도 받지 못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이 용인갑 1차 경선의 오류도 인정했다고 말했지만, 정 사무총장은 이를 부인해 결선 외 경선에서도 문제가 확인됐는지를 놓고 설명이 엇갈렸습니다.
당이 제시한 결선 전화 누락 원인은 통신사의 스팸 차단 기능입니다. 정 사무총장은 10월 8일 오전 10시 첫 전화 발신 뒤 오전 10시 10분께부터 SK텔레콤의 음성 스팸 차단으로 일부 전화가 당원에게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10월 6일 1차 경선에는 발신 차단이 없었다는 답을 SK텔레콤에서 받았다고 밝혀, 두 투표에서 같은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결과 수용 합의와 투표권 침해 문제를 어떻게 함께 다룰지도 쟁점입니다. 정 사무총장은 양 최고위원이 결선 뒤 재투표 제안을 받았을 때 결과에 승복하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했더라도 의혹이 남으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 이후에도 전체 경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10월 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의 ARS 투표 오류를 어떻게 수습할지를 놓고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결선 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해충돌 소지를 없애겠다며 재투표 불참을 선언하고, 전체 경선 조사와 전면 재선거를 요구했습니다.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각서를 쓴 뒤 당의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공개회의의 설전은 비공개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양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를 지도부를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는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회의 뒤에는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류의 범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전에 재투표부터 결정한 절차가 문제라고 주장해, 조사와 재투표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도 쟁점으로 제기됐습니다.
당이 결정한 후속 조치는 전체 경선을 처음부터 치르는 방식이 아니라 용인갑 결선만 다시 하는 방식입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월 13일 일부 당원의 투표 참여 기회가 제한됐다며 재투표를 결정했습니다. 재투표는 10월 18일 기존 결선과 같은 용인갑 지역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인 ARS를 이용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경과 경위
10월 8일 결선에서는 윤재복 후보가 양향자 후보를 이겼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과 발표 뒤에도 최고위원회의 최종 임명 의결이 남아 있었고, 10월 12일 회의에서 ARS 투표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윤 후보의 임명이 보류됐습니다. 따라서 결선 결과가 발표된 것과 조직위원장 임명이 마무리된 것은 구분되는 상황입니다.
전화 누락에 대한 개별 조사와 당내 투표 시스템 전반의 재검토는 별도로 추진됐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여의도연구원에 우선 용인갑 누락 사례를 조사하고 후보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와 함께 당내 ARS 투표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선출에는 장 대표가 추진한 당원 직선제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당원 직선제는 당원들이 투표로 책임자를 직접 뽑는 방식입니다. 이번 논쟁은 그 첫 적용 과정에서 일부 책임당원이 ARS 전화를 받지 못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양향자
- 다른 지역의 전화 누락과 무자격자 투표·이중 당적자 포함 의혹에 관한 제보가 있다며 전체 경선 전수조사와 전면 재선거를 요구했습니다. 당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내세운 참정권 보호 원칙을 당내 경선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당원 주권 침해 신고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제보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 정희용
- 양 최고위원이 통신사의 기술적 조치를 당의 오류로 확대해 주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1차 경선에도 오류가 있었다는 당의 인정은 없었고, 결선에서는 통신사의 차단에도 투표 참여자가 1차보다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가치를 훼손한 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지만, 징계 여부를 직접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원의 투표권이 시스템 문제로 침해됐다면 후보들의 결과 수용 여부나 당락에 미친 영향과 관계없이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10월 15일 비공개회의에서는 후보들이 결과를 수용하기로 한 뒤 모든 경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주장하며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고 양 최고위원을 비판한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제기된 문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했으며, 지도부의 선거 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문제 제기에 책임을 질 것인지 물었다는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 우재준(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만큼 어디까지 문제가 있었는지와 원인이 무엇인지를 조사하자는 것이 자신의 요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양 최고위원이 재투표를 요구한 것도 아닌데 장 대표가 재투표를 결정해 발표한 절차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일부 책임당원에게 ARS 투표 전화가 전달되지 않은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월 13일 용인갑 결선을 10월 18일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10월 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용인갑 경선 후속 조치를 놓고 공개 설전과 비공개회의의 고성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매체에 따라 달랐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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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14
- 12
- 12
- 28
앞으로 확인할 것
- 장동혁 대표는 당내 투표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월 16일 당원들에게 투표 안내 문자를 두 차례 보내고, 10월 18일 용인갑 결선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내용을 대조한 기사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아래 기사들을 서로 대조해서, 양쪽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은 저장하거나 옮겨 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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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이후의 보도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