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청장은 거제 강수량 예보 오차의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국감에서 두 차례 사과했습니다.
- 슈퍼컴퓨터 6호기는 요구 성능 조정과 예산 증액을 거쳐 10월 중순 입찰공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 의원들은 본청의 비상 단계 하향, 청장의 처신, 수치예보 모델 신호 미반영을 문제 삼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이미선 기상청장은 10월 8일 오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질의는 8월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방 집중호우 때 기상청 예보가 맞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중심이었습니다. 이 청장은 거제 강수량 예보 오차에 대해 '모든 책임이 제게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과는 두 차례 나왔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거제에서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났는데 초단기 강수량 예측이 빗나갔다고 지적하자 이 청장은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김정호 위원장이 사과를 요구하자 '피해를 보신 국민께 송구하다'며 다시 사과했고, 초단기 예측과 관련해 새로운 방법으로 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슈퍼컴퓨터 문제도 같은 감사에서 다뤄졌습니다. 이 청장은 5호기의 교체 주기가 다가와 지난해부터 6호기 도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요 부품 가격과 환율이 오르는 등의 사정으로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지연을 줄이려고 요구 성능을 조정하고 예산을 늘려 조달 계약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중순에 입찰공고를 내고 2028년 상반기까지 도입을 마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5호기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를 함께 진행해 장애 가능성을 줄이겠다고도 했습니다.
보도된 발언만으로는 슈퍼컴퓨터 도입 지연이 거제 예보 오차의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 청장은 예보 오차의 책임을 인정하고 도입 지연도 설명했지만, 두 문제를 원인과 결과로 연결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보 오차를 둘러싼 질의는 비상 근무 단계와 수치예보 모델 판단에 모였습니다.
이 청장은 이번 오차를 사후 분석을 통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결과를 언제 공개하는지는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경과 경위
국감에서 거론된 거제 집중호우는 8월 17일에 있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당시 거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고 짚었습니다. 이 청장은 거제의 경우 150㎜ 이상 비를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경남 거제에서 집중호우가 내렸고,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났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나왔습니다.
- 이 청장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예보 오차 책임을 인정하고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 지연을 설명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장하나
- 이미선(기상청장)
- 거제 강수량 오차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했고, 초단기 예측 체계를 새로운 방법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비상 단계에 대해서는 지방기상청은 특보 구역 30개 기준에 따라 근무하고 본청은 그 숫자를 관리하므로 경계 근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으며, 그날 밤 부산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회의를 많이 했지만 처신과 관련된 부분은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치예보 모델에 대해서는 예보관이 외부 모델과 한국형 모델 두 가지를 함께 보며, 강한 강수를 모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하게 내는 경우도 많이 봤고 이번에는 반대로 나타난 부분이 있어 사후 분석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종배·김기현 의원(국민의힘)
- 이종배 의원은 잘못된 예보가 위험을 낮게 전달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대피를 늦춰 피해를 키운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부산지방기상청이 비상 2단계를 유지하는 중에 본청이 비상 단계를 '경계'로 낮췄고, 당시 이 청장이 자택으로 퇴근하는 등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태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이 위험 기상을 예측했는데도 기상청이 이런 징후를 예보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모델이 강수를 과도하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사후 분석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엇갈리는 주장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사실
- 이미선 기상청장이 10월 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거제 강수량 예보 오차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 기상청은 슈퍼컴퓨터 5호기 교체 주기가 되어 지난해부터 6호기 도입을 추진해 왔고, 도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 이 청장은 10월 중순 입찰공고를 내 2028년 상반기까지 6호기 도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어 풀이
- 초단기 예측
- 앞으로 몇 시간 안의 날씨를 짧은 간격으로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
- 대기 상태를 컴퓨터로 계산해 날씨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상청이 운영하는 국내 개발 모델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기상청은 10월 중순 슈퍼컴퓨터 6호기 입찰공고를 내고 2028년 상반기까지 도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이 청장이 약속한 거제 예보 오차 사후 분석과 초단기 예측 체계 변경 검토는 결과 발표 시점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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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9일 집계 기준으로 작성한 리포트이며, 이후의 보도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요약과 분석은 투자 권유, 법률 판단, 가격 전망이 아닙니다.
